세잔:색=빛 은 형태를 만든다 (ABC_se02_3) by DV

by DV (11/26/2015)
세-잔-
자연처럼 자율적 존재방식을 갖는 예술.
자연에서 주는 강한 느낌을 그대로 표현하고 싶어 했으나 말년에 자신에게는 자연에 생기를 불어넣는 놀라운 색채의 풍요함을 자신은 가지지 못했다며 한탄했다
인상파는 자신이 보는 풍경, 색, 형태, 느낌을 그대로 캔버스로 옮기는것을 목표로 삼았다. 그들은 찰나적인 순간을 포착해서 그들이 느낀 인상을 화폭으로 옮겼다.
반면 세잔은 자연의 겉모습과 느낌 뿐만  아니라 자연 그 자체의 본질을 캔버스에 표현하고 논리적으로 증명하고 싶어했다. 그래서 세잔은 단순히 빛이 내는 효과나 인상에 중점을 두지 않고 과학적으로 빛과 색의 본질에 대해서 연구했다.
빛과 어둠을 표현하기 위해 같은 색에 흰색과 검은색을 섞어 표현하던 방식은
보색을 칠하는것으로 바뀌었고 이것은 들라크루아가 먼저부터 쓰던 방식이였다. 이러한 방식을 따를 경우 전보다 더 강렬한 대비를 줄 수 있다.
구성과 형태
세잔에게 형태는 단지 일정한 톤과 색상의 색점들의 형태에 따라서 정해졌고, 따라서 오브제와 주변 환경이 구별되지않았다.(그림에서 내용과 바탕 사이의 일치) 그리고 빛과 어둠에 따른 색의 변화에 대한 이론을 적립함으로 인해 따로 형태 위에 색을 칠하지 않아도 객관적으로 봐도 이상하지 않게 보일 수 있었다. 또한 그의 목적은 자연을 그대로 캔버스에 옮기는 것이 아니라, 자연에서 자신이 받는 느낌을 그대로 캔버스를 통해 표현하는것이였기 때문에 자연을 2차원의 평면 위에 ‘재창조’ 하기 위해 원근법과 같은 기술이 아니라 2차원을 위한 새로운 화면 구성 이론을 정립하게 됐고 이것이 나중에 피카소나 브라크와 같은 입체파 화가들의 출발점이 되었다.
인상파 화가들의 딜레마는 더이상 감각에 의존해서 빛을 표현하는데 자연을 묘사하는 방식으로는 더이상 실험할 것이 없는 것이였다. 하지만 세잔은 감각에만 의존하지 않고 실질적인 빛에 대한 연구와 2차원을 위한 화면 구성을 통해 이런것을 벗어날 수 있었고, 쇠라와 같은 신인상파 화가들은 색을 통해 빛을 표현하기 위해 감각이 아닌 이론에 치중해서 계산을 하게 되는것이다. 그리고 훗날 들로네와 같은 화가가 인상파 화가들처럼 감각에 의존하지만 자연의 묘사를 포기함으로 인해 추상 회화를 그리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