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흐 / 고갱 (ABC_02_5) by YO

(현대미술과 색채_2부_1.고흐 & 2. 고갱_요약 by YO)

고흐는 죽기 10년 전부터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는데 처음 3년 동안은 색을 사용하기 위한 준 비를 했다. 고흐는 예술 일반에 걸친 법칙(특히 원근법과 관련된)과 색의 법칙을 중요하게 생 각했고 특히 색의 법칙을 정확히 알고 있으면 기본색(빨강, 노랑, 파랑)에 다른 색채를 혼합해 다양한 색채를 만들 수 있다고 했다. 고흐는 모델(자연 포함)의 노예가 되지 말라고 한다. 정 확하고 가능한 형태를 위해서는 모델이 필요하지만 색에 있어서는 모델에 구속되지 않고 자유 롭게 사용하여 자신을 표현했다. 그의 개념에 따르면 색은 그 자체로 무엇인가를 표현하는 훌륭한 수단이기 때문에 자유롭게 팔레트에서 색을 혼합해 아름다운 색채를 만들어 화폭 위 에서 하모니를 만들라고 한다. 말년에 고흐는 보색의 특성을 연구해 기본적인 보색의 동시대 비법칙을 이끌어냈고 흐릿한 회색과 부드러운 색조를 얻으려면 색을 혼합하기보다 하모니를 깨뜨리지 않는 순수하고 강렬한 색을 사용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이후에 그는 자신의 감 정과 생각을 표현하기 위해 보색의 동시대비를 바탕으로 하모니를 깨뜨리지 않는 선에서 자유 롭게 작업했다. 고흐는 색을 통해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전달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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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The Roof (지붕, 솅크로에있는반고흐의작업실위에서바라본풍경. c.1882)

(우) The Night Cafe (아를의 밤의 카페. c.1888)

고갱은 처음에 인상파와 같이 했으나 점점 반인상주의, 반자연주의가 된다. 화가는 시각적 인 지가 아니라 감정과 사유를 따라야 한다고 한다. 고갱은 제자 세뤼지에에게 “이 나무는 어떻 게 보이느냐?” 라고 묻지 않고 “이 나무를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는 것을 보면 인상주의 에서 완전히 멀어졌음을 알 수 있다. 그는 자연은 진리를 보장하지 못하기 때문에 자연에 완 전히 의존할 필요는 없다고 한다. 하지만 자연에서 많은 것, 특히 하모니의 감정과 법칙을 배 울 수 있기 때문에 화가가 스스로 판단해 배울 것은 배우라고 한다. 그리고 그것을 자유롭게 수정해 자신의 사고를 잘 표현할 수 있는 기법을 선택하라고 한다. 들라크루아와 반 고흐와 달리 고갱은 감정보다는 사고를 자극하고 싶어했는데 회화에서 그것을 자극하는 것은 색의 구 성(색들 사이의 관계와 배열)이다. 고갱은 이 구성을 통해 음악성을 나타낼 수 있으며 이때 구 성은 화가의 생각과 상상력에서 나온 것이어야 한다고 한다. 이 구성이 관객에게 즉각적으로 감동을 준다고 여겨 그림의 구성에 도상적(iconic) 의미를 투여하고 가장 단순한 형태를 찾는 다. 고갱에게 그림은 ‘일정한 질서 속에 모인 색들로 덮인 평면’으로 음악을 이루는 것이며 관 객에게 감동을 일깨우는 것은 그림 그 자체이다. 고갱은 색에 음악성, 직접적인 표현 능력, 기 호 등 여러 가지 면들이 있다고 생각하고 신비스럽게 여겼다. 그래서 색의 문제는 오직 색에 의해 형태화된 회화로 해결할 수 있다고 한다.

Paul Gauguin Garden under Snow 1879    6pould09

(좌) Garden under Snow (눈 덮인 정원 c. 1879-2)

(우) Self Portrait (광륜이있는자화상  c.1889-14)